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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똑타 (공공교통, 정류장예약, 수요응답형)

큐큐리리 2025. 6. 25. 20:20

똑타앱 이미지

경기도에서 2024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똑타'는 새로운 형태의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입니다. 일반 대중교통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실시간 예약 기반으로 운행되며,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개념 공공 모빌리티입니다. 기존 버스가 오지 않던 농촌, 교외, 외곽 지역까지 맞춤형 교통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똑타의 운행방식, 이용 방법, 도입 효과를 중심으로 경기도가 어떻게 교통 혁신을 실현하고 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1 - 공공교통: 경기도형 모빌리티 혁신

경기도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되어 있으나, 일부 농촌 지역이나 외곽지에서는 여전히 교통 소외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 노선버스가 채산성 등의 문제로 운영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는 ‘똑타’라는 이름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똑타’는 "똑똑하게 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ICT 기술을 활용해 승객의 호출 요청에 따라 유연하게 경로를 설정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고정노선과 달리, 탑승자의 수요에 따라 실시간 경로가 생성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유용합니다:

  • 농촌 지역의 고령층
  • 신도시 외곽의 출퇴근 인구
  • 일반 버스 접근이 어려운 마을

‘똑타’는 공공기관과 민간 플랫폼이 협력하여 구축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지역으로는 여주시, 안성시, 포천시, 연천군 등 교통 소외 지역이 우선 적용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형 공공교통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2 - 정류장예약: 이용 방법과 시스템 구조

‘똑타’는 일반적인 버스처럼 정해진 시간표와 노선에 따라 운행되지 않습니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미리 탑승을 예약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승객들의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설정합니다.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 '똑타' 전용 앱 설치 (iOS/Android 모두 지원)
  2. 탑승 위치 및 시간 예약
    • GPS 기반 위치 자동 감지
    • 또는 지도에서 원하는 승하차 지점 수동 지정 가능
  3. 탑승 대기 및 이동
    • 차량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도착
    • 문자 또는 앱 알림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4. 하차 후 피드백 제공 (선택사항)
    • 서비스 만족도 조사 참여
    • 경로 개선 의견 제공 가능

 

 

항목내용

고정 노선 ❌ 없음 – 이용자 수요에 따라 실시간 경로 설정
운행 시간 지역별 상이 (보통 07:00~20:00)
정류장 읍면 주요 시설, 병원, 전통시장, 학교 등 중심
예약 방법 ‘똑타’ 앱 또는 전화 예약 (고령층 배려)
운임 평균 1,200원~1,500원 수준 (교통카드 사용 가능)
환승 일부 지역에서 시내버스/마을버스와 연계 환승 지원

 

 

 

3 - 수요응답형: 실제 효과와 이용 만족도

경기도 똑타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수요응답형 운영 방식입니다. 즉, 특정 노선이나 정류장을 고정하지 않고, 실시간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운영비 효율성 증가
    : 비수요 지역은 피하고, 수요 밀집 지역 중심으로 운행
  • 이용자 만족도 향상
    : 원하는 위치에서 바로 타고 내릴 수 있음
  • 교통복지 실현
    : 기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특히 여주, 포천, 안성 등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70% 이상의 주민들이 “기존보다 교통이 편리해졌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시간 절약, 안전성 증가, 날씨 영향 감소 등 다양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문제점도 일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 수가 한정되어 있어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 또는 운행시간 외에는 이용할 수 없는 불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차량 증차 및 예약제도 보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또한 똑타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지역 경제와 복지 연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을 내 장터, 병원, 복지시설 등과 연계된 정류소를 우선 배치하여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동권이 곧 생활권이라는 철학을 잘 반영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4 - 미래 확장성: 똑타의 발전 가능성과 타지역 도입

‘똑타’는 단순히 시범적으로 끝날 교통 서비스가 아닙니다. 경기도는 2025년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으며, 교통 소외 지역뿐 아니라 정체 심한 도시권 내 환승 보완용으로도 확대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에서 멀리 떨어진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거나, 산업단지 종사자의 통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똑타’의 기술적 기반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수요 예측 기술과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이 결합되면서, 더 정확한 경로 최적화와 배차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자가용 공유나 전기차·자율주행 차량과 연계한 미래형 교통 플랫폼으로의 진화도 기대됩니다.

현재 서울시, 인천시, 세종시 등에서도 유사한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을 연구·도입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똑타’는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토교통부 차원의 지방 교통 혁신 전략에도 이와 유사한 DRT 모델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똑타’는 교통 수단 그 이상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인권 향상이라는 더 큰 의미를 가진 사업입니다.

서비스 확대와 기술 진보가 맞물릴수록 그 사회적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똑타’는 경기도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표적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입니다.

기존 대중교통의 한계를 보완하며, 주민의 실제 수요에 맞춰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는 이 서비스는 향후 경기도 전역, 나아가 전국 확산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경기도 외곽 또는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똑타 앱을 설치하고 직접 예약 서비스를 경험해보세요. 새로운 교통이 삶을 어떻게 바꿔줄지 직접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